8만 달러 넘긴 비트코인, 가상자산 관련株도 급등

김남균 기자 2024. 11.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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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 1000달러(약 1억 1300만 원)를 넘어서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가격이 약 8만 1111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 대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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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영향으로 사상 처음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11일 빗썸라운지 서울 강남점 실시간 거래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 1000달러(약 1억 1300만 원)를 넘어서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 거래일 대비 17.18% 오른 4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370원(+23.1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8.22%),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9.77%), 티사이언티픽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10.08%), 블록체인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6.52%)도 줄줄이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가격이 약 8만 1111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 대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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