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민 부동산 투자자문팀 망상1지구 방문…투자이민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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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명건설이 새로운 사업 시행자로 확정된 강원 동해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에 외국인 투자 유치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11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과 대명건설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부동산 계열사인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 등 15개 미주 주요 부동산 회사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된 미주 이민 1세대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지난 9∼10일 강원경제자유구역 내 망상 제1지구를 직접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탐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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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7월 대명건설이 새로운 사업 시행자로 확정된 강원 동해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에 외국인 투자 유치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11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과 대명건설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부동산 계열사인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 등 15개 미주 주요 부동산 회사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된 미주 이민 1세대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지난 9∼10일 강원경제자유구역 내 망상 제1지구를 직접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들은 투자이민제 적용이 추진되는 망상 제1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하이엔드 주거시설, 골프장과 요트, 승마클럽 등 레저·휴양시설, 국제학교 등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투자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고 대명건설은 밝혔다.
이들은 사업부지 일원을 찾아 개발사업 현황과 계획, 투자이민제 추진 일정 및 구체적인 투자 요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 시 부여될 인센티브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투자자문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주 이민 1세대들을 대상으로 망상 제1지구 투자이민 유치 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투자이민제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체적인 투자자 유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등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는 거주(F-2) 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투자를 유지할 경우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명건설은 그동안 투자이민 유치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됐던 것과 달리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재외동포를 핵심 대상으로 설정해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경선 대명건설 대표 등은 수차례 미국 LA 등에서 현지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 1세대의 귀향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버크셔 헤서웨이 홈서비스의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오(Edward Oh)는 "망상 제1지구가 전 세계인들의 포커스를 받을 수 있는 휴양지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사업 시행자로 확정된 대명건설은 자본력이 괜찮은 건실한 기업이고 리조트, 호텔 건설 경험도 많아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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