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 달러 수출 물꼬'…장성군 'K-푸드' 미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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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전남 장성군수의 미국 시장 방문 판촉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장성군은 지난달 24~31일 이뤄진 김 군수의 미국 현지 판촉에 힘입어 '장성 K-푸드' 수출협약 330만달러(50여억원)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수출길에 오른 장성산 K-푸드는 냉동김밥, 쌀과자, 매실김치 등 다양하다.
수출길에 오른 냉동김밥은 '슈퍼푸드'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남산 김과 장성쌀로 만들어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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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의 미국 시장 방문 판촉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장성군은 지난달 24~31일 이뤄진 김 군수의 미국 현지 판촉에 힘입어 '장성 K-푸드' 수출협약 330만달러(50여억원)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수출길에 오른 장성산 K-푸드는 냉동김밥, 쌀과자, 매실김치 등 다양하다.
당시 미국 순방길에는 김 군수를 단장으로 지역 식품기업인 현대푸드시스템 윤미숙 대표, 올바름 김정광 대표, 새벽팜 김치 김의병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방문단은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 식품 유통체인 'H-마트' 전남 농특산식품 판촉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장성의 건강한 먹거리를 알렸다.
이 같은 판촉 행사는 '계약 체결' 성과로 나타났다. 새벽팜은 '하이리 마케팅' 본사와 30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고, 한남체인 플러톤점은 장성군과 300만달러 규모의 농특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은 미국 방문 이후에도 이어졌다.
올바름 쌀과자는 로스엔젤레스 유통점과 약 1000만원 가량 수출이 성사됐고, 현대푸드시스템은 4000만원 상당의 냉동김밥과 잡채를 뉴욕에 수출하기로 했다.
2013년 창립한 현대푸드시스템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냉동식품 수출 역량을 갖춘 즉석식품 제조업체다. 전국 1만여개 매장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길에 오른 냉동김밥은 '슈퍼푸드'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남산 김과 장성쌀로 만들어 의미가 크다.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는 기업 올바름은 '독도 쌀과자'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 수출 바이어로부터 독도 문구를 없애는 조건으로 연매출 15%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일화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성장 장성'의 안심 먹거리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맛의 고장 전남도와 손잡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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