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법인, 약 5205억원 규모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조은임 기자 2024. 11.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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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도심근교 순환 철도청(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5205억원) 규모의 도심근교 순환 철도공사(SRL) 동부(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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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SRL 동부 약 10km 구간 터널 담당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서 공고한 입지 확보”

GS건설은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도심근교 순환 철도청(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5205억원) 규모의 도심근교 순환 철도공사(SRL) 동부(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 (한화로 약 1조6000억원)으로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 이다. 위빌드(33.5%), 브이그(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호주 SRL 전체 노선도 중 GS건설 호주법인 수주 구간./GS건설 호주법인 제공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다.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축으로, 빅토리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GS건설 호주법인은 앞서 2021년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하면서 처음 호주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가 10조원에 달하는 호주 내 발주사업 중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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