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명태균 창원시정 개입 의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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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조성 등 시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홍남표 창원시장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먼저 명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입지를 최초로 제안하고, 부지 범위·경계를 최종 조정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홍 시장이 실체적 진실을 털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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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조성 등 시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홍남표 창원시장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먼저 명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입지를 최초로 제안하고, 부지 범위·경계를 최종 조정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홍 시장이 실체적 진실을 털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5차 공모에도 민간개발 사업자를 확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도 명씨가 관여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표했다.
창원시는 제2창원국가산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여러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명 씨 개입 의혹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법과 원칙에 따라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진행했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창원시민인 명 씨는 2022년 6월 창원의창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창원의창) 전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국정·선거 공천 개입은 물론, 창원시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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