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시의원들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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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2명 의원 모두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실시를 촉구했다.
앞서 천안시의회는 민주당 복아영 의원의 대표 발의로 천안도시공사,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임용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조례를 지난 6월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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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2명 의원 모두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천안시는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쳤다는 이유만으로 임용후보자 임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약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지 않는다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천안도시공사 사장직 공백을 초래한 임용이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는지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는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강력 촉구했다.
천안도시공사는 지난 8월 시장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공사 이사회 추천 2명 총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사장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 현직 간부인 A씨를 최종 추천후보자로 시에 통보했다. 당초 A씨는 천안시장 임명을 거쳐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해야 하지만 공직자 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임명이 연말까지 미뤄졌다. 이 때문에 천안도시공사는 두 달 여 기간 사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천안도시공사측은 "사장 임용은 관련 법령에 따른 해당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임원 선정과정에서 발생된 개선사항, 취업심사 일정에 따른 업무공백을 인식하고 향후에는 임원추천위원회를 3~4개월 전으로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안시의회는 민주당 복아영 의원의 대표 발의로 천안도시공사,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임용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조례를 지난 6월 제정했다. 조례는 만들어졌지만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시장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돼야만 구성과 운영이 가능해 단체장이 비협조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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