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기흥 회장, 공정위 기준 점수 무난히 통과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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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기준 점수를 여유 있게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일에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 심사 소위원회에서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 여러 평가 요소들에 대해 채점을 한 결과 이기흥 회장이 통과 기준 점수인 60점을 큰 차이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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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현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기준 점수를 여유 있게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일에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 심사 소위원회에서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 여러 평가 요소들에 대해 채점을 한 결과 이기흥 회장이 통과 기준 점수인 60점을 큰 차이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날 5명의 소위 위원 전원이 참석해 이기흥 회장의 점수에 만장일치로 합의를 보았다"며 "전체회의에서 소위원장이 이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내일(12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이기흥 회장의 3연임 도전 승인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인데 그동안 기준 점수를 통과한 임원이 승인을 받지 못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현재 이기흥 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 이틀 전인 어제 업무방해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스포츠공정위원들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이기흥 회장으로선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내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한편 지난 4일 스포츠공정위 소위원회에서는 다른 경기단체의 임원들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는데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최고 점수를 받아 내년 1월 열리는 선거에서 이변이 없는 한 6선 고지에 오를 전망입니다.
(취재 : 권종오, 영상편집 : 장현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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