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말 휩쓰는 ‘지디 파워’[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2024. 11.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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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의 식지 않은 ‘파워’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신곡 ‘파워’를 발표한 후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워’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 독보적인 스웨그를 뽐내며 12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겨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달 31일 음원 발매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른 뒤 열흘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데 이은 놀라운 성적으로, 7년 만에 돌아왔음에도 여전한 그의 음악적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뜨거운 것은 지드래곤의 음악뿐만이 아니다. 신곡 발매와 함께 TV와 유튜브 예능 등에 출연한 그의 모습도 화제다. 그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8월 2주 차 이후 12주 만에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에 올랐고, 지드래곤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빅뱅 완전체로 출연한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역시 공개 직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영상 속 지드래곤의 발언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뉴스 보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가수 지드래곤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모습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한 만큼, ‘유퀴즈’에서 착용한 1억6000만 원짜리 브로치가 화제가 되기도 했고, 최근 해외 스케줄 소화를 위해 인천공항에 등장한 그가 타고 온 국내 출시 전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요즘 그가 즐겨 선보이고 있는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패션 등도 계속 회자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집대성’에서는 양산을 쓰고 다니고 싶은 남성들이 패션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양산을 쓴 모습으로 힘을 실어주길 바라고 있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지드래곤은 선물 받은 양산을 직접 쓴 모습을 보여주며 패셔니스타로서 여전한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2006년 빅뱅으로 정식 데뷔한 지드래곤은 그룹으로 한국과 아시아를 접수하며 한 획을 그은 데 이어, 프로듀서이자 솔로 가수로, 또 패션 등 예술 분야에서 그야말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다. 지난 2017년 이후 활동을 잠시 멈췄으나, 지난해 말 오래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카이스트 초빙교수로 임명되는 등 더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렇게 탄탄히 기반을 다지고 온갖 굴곡을 넘어 18주년을 맞이한 만큼, 지드래곤은 공백이 무색하게 2024년 연말을 가장 핫하게 달구고 있다. 그리고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09년 발매한 ‘하트브레이커’ 앨범을 얼굴 옆에 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나온 것부터 들어라. 곧 나올 테니”라고 밝혀 신보 발매를 암시했다.

특히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에 참석해 9년 만의 ‘마마 어워즈’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이후 앨범 발매로 이어갈 인생 3막을 기대하게 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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