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30년 만 지명선거서 총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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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현(現)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11일 총리로 재선출됐다.
이날 총리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리는 결선투표에서 221표를 득표해, 160표를 얻은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는 221표를 얻는데 그쳐, 과반수(233석)를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요시히코 대표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
일본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결선 투표가 치러진 건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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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현(現)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11일 총리로 재선출됐다.
이날 총리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리는 결선투표에서 221표를 득표해, 160표를 얻은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는 221표를 얻는데 그쳐, 과반수(233석)를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요시히코 대표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 1차 투표에서 노다 대표는 151표였다.
일본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결선 투표가 치러진 건 30년 만이다. 내각제인 일본은 그동안 집권여당이 과반 의석수를 확보한 경우가 많아, 통상 1차 투표에서 총리 선출이 끝났다. 그러나 자민당의 총선 패배로 자민당·공명당 연립여당의 과반 의석이 붕괴하면서 이시바는 결선투표까지 치렀다.
캐스팅 보트인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자당 대표에게 표를 던졌다. 이번 총리지명 선거는 중의원 1차 투표, 참의원 1차 투표, 중의원 결선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바 총리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했지만, 단명 정권으로 끝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현재 30%대에 불과하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자민당 내부에선 총재를 교체하고 새 총리를 옹립해 내년 7월 예정된 중의원 해산과 총선을 치르자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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