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전성시대' KBL, 前 시즌 대비 1라운드 관중 21.7% 증가...최고 인기 팀은 어디?

금윤호 기자 2024. 11.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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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역대 최다 관중 성적을 낸 데 이어 이제 프로농구가 그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KBL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1라운드(110,165명/평균 2,448명) 대비 21.7% 증가했으며, 특히 원주 DB와 서울 SK,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은 1라운드에만 총 7번의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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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역대 최다 관중 성적을 낸 데 이어 이제 프로농구가 그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KBL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가 종료됐다"면서 "1라운드 45경기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34,119명으로 평균 2,980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KBL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1라운드(110,165명/평균 2,448명) 대비 21.7% 증가했으며, 특히 원주 DB와 서울 SK,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은 1라운드에만 총 7번의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구단별 관중 수치를 살펴보면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SK가 5,110명으로 평균 관중 1위를 차지했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7연승 달성과 함께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관중 2,716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1,698명) 60% 증가했다.

KT는 지난 시즌(1540명)과 비교해 이번 시즌 2,582명으로 68% 늘어나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현대모비스도 62%(1,769명→2,865명) 늘어났다.

나란히 1위인 한국가스공사와 SK의 기록도 돋보인다.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한국가스공사는 평균 실점 67.3점으로 최소 실점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공격 농구를 뽐내고 있는 SK는 1라운드 평균 83.3득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특히 평균 속공 11.8개, 평균 스틸 9.4개를 기록하며 각종 공격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2라운드를 맞이하는 프로농구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2연전 일정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을 비롯한 상무 제대 선수와 신인드래프트 선발 자원들이 합류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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