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 감독 "김영민, '부세계' 오뚝이 베드신 보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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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장민준 감독이 배우 김영민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딜리버리'(감독 장민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장민준 감독은 "영민 선배님께서 2020년도에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에 출연하셨다"며 "당시 여자 친구가 매주 금요일마다 저희 집에 와서 '부부의 세계'를 보고 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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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딜리버리' 장민준 감독이 배우 김영민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딜리버리'(감독 장민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영민과 권소현, 포미닛 출신 권소현, 강태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 장민준 감독은 "영민 선배님께서 2020년도에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에 출연하셨다"며 "당시 여자 친구가 매주 금요일마다 저희 집에 와서 '부부의 세계'를 보고 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영민 선배님께서 오뚝이 베드신''으로 화제가 되셨다, 밀면 일어나고 밀면 일어나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그걸 보고 '진지한데 저렇게 코믹할 수 있구나' 싶어서 기억에 남았다"며 "이번 영화 준비하면서 생각이 나서 나름 장문의 편지를 써서 도와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그렇게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귀남(김영민 분) 우희(권소현 분)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미자(권소현 분) 달수(강태우 분)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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