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미일 협력 트럼프 2기서 더 강화되리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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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의 한미일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친선협회중앙회가 주최한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했던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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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사 "한일 중심 돼 3국 긴밀 협력해야"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의 한미일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친선협회중앙회가 주최한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한미일 협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했던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대내외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조 장관은 "한일 양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 "양국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이 분출하고 있고 최근 일본 중의원 선거 후에는 개선의 흐름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배를 탄 사공이 돼 함께 열심히 노를 젓지 않으면 '한일 신시대'라는 이름의 배가 엉뚱한 방향으로 표류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임을 상기하며 "양국이 지난 60년간 겪어온 부침의 진폭을 줄이고 어렵게 일궈낸 관계 개선의 흐름을 궤도에 안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양국을 오간 국민의 수가 역대 최다 수준인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들며 "2006년 상호 비자면제 조치 이후 약 20년 만에 출입국 간소화 조치가 이뤄진다면 양 국민들 간 교류가 더욱 늘어나면서 양 국민들의 마음도 더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장관은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은 양국간 교류·협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이 손을 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니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고 한일중 협력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이라고 전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면 한일 양국이 그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하고 미국과 관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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