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게 허락되지 않은 단풍, 왜? [포토에세이]
한겨레 2024. 11. 11. 16:30
강원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 가을비로 미처 단풍이 되기 전 허옇고 푸른 반점이 남은 나뭇잎이 떨어져 을씨년스럽다. 늦더위의 여파로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린 것 같다. 기후위기가 단풍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안타깝다. 내년에는 푸른 반점의 낙엽이 사라지고 더 노랗고 붉은 단풍 낙엽 보기를 희망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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