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두산 19홈런 타자, 프리미어12에서 홈런 작렬…멕시코, 푸에르토리코에 7-5 승리

최민우 기자 2024. 11.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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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프리미어12 첫 승을 수확했다.

멕시코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힐리스코주 과달라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A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전날 베네수엘라에 패했던 멕시코는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내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멕시코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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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호세 로하스가 프리미어12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 두산 베어스
▲ 호세 로하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멕시코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프리미어12 첫 승을 수확했다.

멕시코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힐리스코주 과달라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A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전날 베네수엘라에 패했던 멕시코는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내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호세 로하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멕시코에 승리를 선물했다. 알론소 가이탄도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로하스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존재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2023시즌 122경기에서 19홈런 65타점 52득점 타율 0.253(403타수 102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474 OPS(출루율+장타율) 0.819를 기록했다. 전반기 때는 부침을 겪었던 로하스는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야 수비가 문제였다. 두산이 로하스와 결별을 택한 이유였다.

1회초 로하스의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멕시코다. 알론소의 볼넷과 알바레즈 안드레스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멕시코.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려 단숨에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베네수엘라에 리드를 내준 멕시코. 4점을 내주며 3-4으로 뒤졌다. 하지만 멕시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회초 다시 빅이닝으로 앞서 나갔다. 윌슨 알렉시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후 페레즈 후안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또 페레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알론소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알바레즈 안드레스가 또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리드를 벌렸다.

멕시코는 6회초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CJ 이노호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멕시코. 페레즈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득점 찬스에서 알론소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멕시코는 7회말 푸에르토리코에 1점을 헌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4 프리미어12는 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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