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무역사기 피해 예방' 플랫폼에 '자가진단' 기능 추가

이석주 기자 2024. 11.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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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무역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무보는 30여년에 걸쳐 축적된 무역보험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돕고자 지난해 11월 K-Sight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무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해킹, 제3자 명의도용 등 무역사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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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K-Sight' 개통 이후 첫 개편
'안심거래 자가진단' 서비스 등 신규 도입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무역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무보는 30여년에 걸쳐 축적된 무역보험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돕고자 지난해 11월 K-Sight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K-Sight에서는 ‘국가, 산업, 기업 신용정보, 대금결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수출기업에 가장 적합한 보험을 찾아주는 ‘맞춤형 무역보험 추천’,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무보는 수출기업이 무역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안심거래 자가진단’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의심스러운 바이어에 대해 계약체결 경위, 바이어 주소, 결제 조건 등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된 피해사례와 유사성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위험도를 알려준다.

무보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해킹, 제3자 명의도용 등 무역사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어가 경제제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제제재 대상자’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무보는 대고객 온라인 채널 고도화 사업을 완료해 디지털 무역보험 플랫폼 ‘K-SURE ON’(옛 사이버영업점)도 이날 리뉴얼 오픈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해외거래를 돕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K-SURE ON 및 K-Sight 오픈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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