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각, 국회 예산안 통과 뒤에…인사 검증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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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제기된 인적 쇄신 요구와 관련해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뒤에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국민들에게)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풀을 물색하고, 검증에 들어갔다"면서 "(인사 검증을 맡은) 민정수석실이 바빠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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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국민들에게)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풀을 물색하고, 검증에 들어갔다”면서 “(인사 검증을 맡은) 민정수석실이 바빠졌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의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 등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고 했다. 또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가니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도 했다. 국회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인 12월 2일 이후를 개각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강기훈 대통령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큰 틀에서 인적쇄신이 이뤄지기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선임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2개월간 정직 징계를 받은 뒤 병가를 내고 업무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 힘을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며 당정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4+1 개혁’(의료·연금·노동·교육+저출생)에 대응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자”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실을 향한 발언을 자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대야 공세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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