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공무원 관광시설 입장료 수천만 원 횡령 의혹

이상진 기자 2024. 11.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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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이 관광시설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시가 감사에 돌입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외수입 담당공무원 A씨는 지난 1-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중 4000-5000만 원을 입금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공무원은 매표소에서 현금으로 들어온 입장료를 다음 날 세외수입 계좌에 입금해야 하지만 일부를 빼돌려 자신이 사용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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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현금으로 들어온 입장료 횡령 의혹
제천시청.

[제천]제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이 관광시설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시가 감사에 돌입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외수입 담당공무원 A씨는 지난 1-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중 4000-5000만 원을 입금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횡령 사실은 시 시설관리사업소가 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제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들러났다.

이 공무원은 매표소에서 현금으로 들어온 입장료를 다음 날 세외수입 계좌에 입금해야 하지만 일부를 빼돌려 자신이 사용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 10월 병 휴직에 들어간 그는 10개월 동안 입금하지 않는 4000-5000만 원을 변제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통보한 상태다.

한편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개장한 청풍호 관광시설이다. 연 입장료 수입은 7억 여원이다.

시 관계자는 "입금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고의적인 횡령으로 보인다"면서 "혐의를 확인하면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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