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지자체장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탄원서명 100만명 돌파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4. 11.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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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들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 대표 무죄판결 탄원 온라인 서명의 서명자 수는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2만4508명을 기록하자,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 무죄 판결 탄원 서명이 100만을 넘었다. 이제는 김건희 특검 촉구 1천만 돌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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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국회서 李 무죄 탄원 촉구 결의대회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치졸한 탄압 받은 적 없어…사실상 법정연금"
혁신회의 주도 온라인 서명 100만명 넘어서…"이제는 김건희 특검 1천만 돌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미소짓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들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1야당 대표 무죄 탄원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치졸한 탄압을 받은 적은 없다"며 "이미 수백 번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청구를 받았고, 일주일에 3~4일씩 100차례 이상 법정에 출석하며 사실상 법정 연금 상태로 원내 제1당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몇 년째 계속되는 도돌이표 수사에 국민들도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탄식을 내뱉을 지경"이라며 "정치검찰의 교활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KDLC 상임고문인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얼마나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유린당했으면 이 자리까지 와서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하겠느냐"며 "검찰독재 정권에 맞서 대한민국이 살아있음을 사법부가 꼭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 대표 무죄판결 탄원 온라인 서명의 서명자 수는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2만4508명을 기록하자,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 무죄 판결 탄원 서명이 100만을 넘었다. 이제는 김건희 특검 촉구 1천만 돌파"라고 말했다.

혁신회의는 이날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관련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리는 오는 15일에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무죄판결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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