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조 원 규모 2025년 본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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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총 5조 1,578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예산안 4조7,933억 원 대비 3,645억 원(7.6%) 증가한 금액으로 주력산업과 미래 먹거리 육성 등 성장에 중점을 두되 시민 체감형 정책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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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국제정원박람회 예산도 할애
"시민 만족도 높이는 데 최선"
울산시는 총 5조 1,578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예산안 4조7,933억 원 대비 3,645억 원(7.6%) 증가한 금액으로 주력산업과 미래 먹거리 육성 등 성장에 중점을 두되 시민 체감형 정책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SOC)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복지‧민생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33%인 1조 7,022억 원을 배정했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에 94억 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14억 원이 들어간다. 신규로 울산형 초등틈새돌봄(3억 1,000만 원)과 산모신생아 재가돌봄 서비스 지원(4억 7,000만 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26억 원), 시니어 초등학교·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7억 원) 예산도 반영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녹지분야에 2,875억 원을 투입한다. 여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설치 47억 원, 여천배수장 유수지 준설 33억 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실시설계용역 15억 원 등 박람회 준비에 131억 원을 책정했다. 산림녹지센터 건립 43억 원과 도심 가로변 정원화 사업 6억 원도 포함됐다.
도시개발과 사회 기반 시설(SOC)분야에 5,243억 원을 할애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울산 동서를 연결하는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에 200억 원,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100억 원, 울산 미디어사파드 설치에 83억 원, 중산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경제·미래·신산업분야에는 3,644억 원을 편성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772억 원),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버스 보급(168억 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99억 원) 등을 추진한다. 재난·재해·안전분야는 풍수해 생활권과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32억 원, 소방헬기 구입과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에 100억 원 등 8,086억 원 배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2,391억 원을 투입해 세계적 공연장(13억 원), 카누슬라럼센터(10억 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12억 원), 울산대공원 가족소풍공간(30억 원) 등을 조성한다.
이날 제출된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확정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면서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문화·생태·복지가 어우러지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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