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전환 철회하라"… 동덕여대 총학, 반대 시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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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가 학생들의 동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생들 사이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덕여대 중앙 동아리 SIREN은 성명문을 통해 "대학 본부가 학생들에게 공학 전환 논의를 은폐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학 전환 반대 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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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뉴스1에 따르면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관련해 학교 측은 "구체적 논의가 아닌 여러 발전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학생을 제외한 공학 전환 발상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동덕여대 중앙 동아리 SIREN은 성명문을 통해 "대학 본부가 학생들에게 공학 전환 논의를 은폐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학 전환 반대 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공학 전환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밝혔다. 총학생회는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성 착취 영상물 유포사건 등 여성 차별에서 기인한 셀 수 없이 많은 여성 혐오 범죄가 여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차별이 존재하는 한 우리에게 여자대학은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서 안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준다"며 "공학 전환이 아니라 여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교 측의 공학 전환 논의에 대해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비민주적 학사 제도 개편"이라고 비판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줄지어 세우고 과잠 시위를 하는 등 공학 전환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민주 동덕 다 죽었다" "여성 교육 지켜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하고 대자보를 게시하는 등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 본부는 12일 진행되는 교무위원회의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승주 기자 mone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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