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효천하수처리장 입찰 불공정 논란 제기돼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11. 11.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효천하수처리장 분리막 교체사업 입찰 계약 관련해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1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광주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효천하수처리장 분리막 및 유니트 제작 구매 설치 계약' 관련하여 "계약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점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용규 광주시의원, 자재확보 가점 부여 근거와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따져 물어
2·3계열 분리막 교체 사업 제안공고의 추석 연휴기간 공고 부적절 지적
서용규 광주시의원, 행정사무 감사 질의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효천하수처리장 분리막 교체사업 입찰 계약 관련해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1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광주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효천하수처리장 분리막 및 유니트 제작 구매 설치 계약' 관련하여 "계약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점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주장했다.

남구 임암동 소재 효천하수처리장은 2013년 준공하여 10년 주기 분리막 교체에 따라 DMBR 공법으로 4000㎥씩 4개 계열 중 1계열은 최근 완료 되었으며, 2·3계열은 현재 계약 추진 중이다.

서용규 의원은 "자재보유확인서와 자재 수급 및 공급 확약서의 확보율에 따라 '자재확보(6점)' 평가 가점이 근거와 공정성의 입각하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와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규정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동일 사업 관련하여 다 지자체도 이 규정을 두고 있다"라는 공단측의 해명에도 "타 지자체가 그렇게 했다고 그 제도가 무조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용규 의원은 30억 원대 규모의 2·3계열 분리막 교체 사업 사전규격 공고 기간 관련하여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공고에 대해서도 문제 삼고 "하필이면 추석 연휴 기간에, 공고일인 12일을 제외하면 13일 단 하루 뿐이다"며 "나머지는 연휴 기간인데 굳이 이 기간에 했어야 하는지 의문으로 공단의 어떠한 해명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한 "평가위원 선정 위한 공모 여부와 1계열 계약 업체 대표가 활동하는 학회에 같이 활동하는 평가위원이 있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추후에는 재발방지와 이러한 의심이 들지 않도록 모든 계약시 공정성과 투명성에 한 치의 오차가 없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광주 환경공단 관계자는 "입찰 평가위원은 광주시 평가위원 3백여 명 가운데 입찰 참가업체가 밀봉된 상태에서 직접 뽑은 후 평가를 진행해 공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