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현대위, 위원장 선거 앞두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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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사회단체들이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한 사회단체장은 "현대위원장은 지역사회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태백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현명한 사회단체장들이 차기 위원장을 제대로 선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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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사회단체들이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위는 지난 4일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원회 위원장(김혁동), 부위원장(박정숙), 간사(김덕재), 위원(박흠복, 손영준) 등 5명을 확정하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위원장과 감사 후보자를 접수받는다.
또 위원장과 감사 후보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와 기탁금을 제출해도 실제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15일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위원장 후보자가 접수조차 하지 않은 상태지만 A씨와 B씨 등 2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정인들이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실시하면서 혼탁·과열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태백시청 시민게시판에는 ‘’현안대위원장이 어떤 자리길래‘라는 제목으로 “부처님 앞에 꿇어 앉아 일평생 지은 죄 돌이키면서 X잡고 반성해라”며 “쓰레기통에 처박아도 시원찮을 XX아”는 원색적인 비난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현재 이글은 19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후보자 등록에 이어 선거운동기간까지에는 훨씬 많은 시민들이 조회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사회단체장은 “현대위원장은 지역사회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태백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현명한 사회단체장들이 차기 위원장을 제대로 선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급격한 폐광정책이 진행되자 위기를 느낀 태백지역 140여개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탄생한 태백시현대위는 계속된 인구감소 등으로 이제는 90여개 단체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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