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MVP 김윤지, 상금 기부…“재활 어린이, 건강하길”

김양희 기자 2024. 11. 11.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윤지(18)가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김윤지는 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재활활동과 수영을 배웠던 곳이고, 최근 2~3년 동안에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하면서 제가 수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저에게 참 감사하고 고마운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어린이들이 재활과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윤지(18)가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김윤지는 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재활활동과 수영을 배웠던 곳이고, 최근 2~3년 동안에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하면서 제가 수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저에게 참 감사하고 고마운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이곳에 오는 어린이들이 재활과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윤지는 지난달 열린 장애인체전에서 여자 접영 50m(스포츠등급 S6), 자유형 50m, 자유형 100m(이상 스포츠등급 S6, S7), 여자 계영 400m, 혼성계영 200m 1위에 오르면서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접영 50m와 자유형 100m에서는 각각 49초54, 1분26초39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혼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김윤지는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 활동을 병행한다. 2022년에는 여름, 겨울 장애인체전 신인왕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김윤지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15일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국외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노르웨이로 출국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