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정부 전반기 성과 강조…“반드시 정권 재창출”

김승재 기자 2024. 11. 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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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1일 윤석열 정부의 ‘한미 동맹 복원’ ‘한일 관계 정상화’를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윤석열 정부는 그것 하나만 두고도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한일관계를 과감하게 정상화함으로써, 지난 정부 동안 뒤틀려 있던 한미관계가 복원되고 그것이 한미일 공조로 이어졌다”며 “저는 대단한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윤석열 정부는 그것 하나만 두고도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화물연대 불법 파업 원칙 대응’과 ‘탈원전 정상화’도 주요 성과로 꼽으면서 “제가 평생 법 집행의 영역에서 직업에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 “AI 시대에 우리가 거기서 성공해 낸다면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반 동안 원전 생태계를 살려낸 것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라고 기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고 말한 사람은 많았지만,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렵기 때문”이라며 “오늘 우리 이 회의가 있는 바로 이날 아침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고, 당과 정이 함께 의료개혁의 결실을 만들어내자”고 했다.

한 대표는 “우리는 선동과 범죄의 세력을 막아야 할 역사적인 임무를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 재창출이 돼야 한다. 그걸 하기 위해서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결과물은 결국 1부터 100까지 민생이다. 우리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고, 복지를 나눠 드려야 하고 어려운 분들의 삶을 개선 시켜 드려야 한다”며 “후반전 동안 저희가 그걸 반드시 정부와 함께 해내자는 다짐을 여기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땐 정부를 응원하고 비판하지만 결국 정부와 함께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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