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월요일 이동 첫 방송…“꿈만 같아서 울컥”
전유진과 김다현이 일본의 레전드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댄스 퍼포먼스로 화끈한 열기를 일으킨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11일(오늘)부터 월요일 밤 9시 20분으로 자리를 옮긴 MBN ‘한일톱텐쇼’ 25회에서는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가 출연해 ‘우리들이 사랑한 그 시절 명곡’ 특집으로 다양한 명곡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전유진과 김다현이 콘도 마사히코의 히트곡 ‘하이틴 부기’로 열정적인 댄스 쌍두마차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전유진과 김다현은 콘도 마사히코의 그 당시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듯 뽀글뽀글한 헤어와 상하의 진을 매치한 청청 패션으로 모두의 환호성을 받는다. 전유진은 “콘도 상의 트레이드마크인 헤어밴드를 재현해봤다”라고 전하고, 콘도 마사히코는 “제가 헤어를 바꾸면 따라 바꾸고,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맛치 컷트’라고 했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이어 전유진과 김다현은 콘도 마사히코의 ‘하이틴 부기’를 화끈한 댄스 동작과 딱딱 맞는 군무로 소화, 완벽한 댄스 호흡을 이뤄내며 폭발적인 무대를 터트린다. 더욱이 두 사람은 역동적인 댄스를 펼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시원한 사이다 3단 고음을 쏟아내고 이에 콘도 마사히코는 “이렇게 큰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제 노래를 불러주니까 꿈만 같아서 울컥했다. 감사하다”라면서 극찬을 건넨다.
그런가하면 ‘일본 엔카 신동’ 아키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아키는 곡 소개를 하라는 말에 “아따, K 트롯은 진또배기가 찐이랑께”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해 “뭐야 전라도 사람이야?”라는 반응을 이끈다. 이어 ‘진또배기’가 시작되자 아키는 ‘한일톱텐쇼’ 처음으로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고 MC 대성은 “하다하다 아키가 춤도 춘다”라면서 놀라움을 드러낸다. 콘도 마사히코 앞에서 대변신할 아키의 ‘진또배기’는 어떤 무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일본의 전설적인 레전드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가 ‘한일톱텐쇼’에 출격하면서 역대급 무대들이 쏟아진다. 풍성한 재미와 화끈한 볼거리, 감동적인 한일 한마당이 될 ‘한일톱텐쇼’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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