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사흘'로 스크린 컴백…박신양과 부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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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정이 영화 '사흘'로 스크린에 컴백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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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다.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 분)와 ‘그것’을 없애려는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 분),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 분)의 사투를 담았다.
극 중 박민정은 승도의 아내이자 소미의 엄마인 지연 역으로 분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지연은 구마의식 도중 딸을 잃는 아픔을 겪은 후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지연은 남편 승도의 사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인물로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과 한 가족을 지켜내고자 하는 애절한 마음이 투영될 예정이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열연을 보여주는 박민정이기에 새로운 연기 변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그간 박민정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조선로코-녹두전’, ‘아무도 모른다’, ‘우월한 하루’, 영화 ‘미행’, ‘당신이 잠든 사이’, 뮤지컬 ‘그날들’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깔을 펼쳐왔다.
또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빌런 임마담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강렬한 포스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명품 신스틸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도전을 멈추지 않고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폭넓은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민정이 영화 ‘사흘’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박민정이 출연하는 ‘사흘’은 오는 1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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