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과메기의 귀환…16~17일 구룡포 과메기 축제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6~17일 이틀간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제25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과메기 할인 판매장이 마련돼 과메기·오징어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과메기를 활용한 김밥 시식 부스도 마련돼 과메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인기가수 공연, 구룡포 가요제, 깜짝 경매쇼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가 구룡포 과메기뿐만 아니라 침체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각종 영양소의 보고로 손꼽힌다.

과메기는 칼슘을 비롯해 오메가3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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