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내년 실질GDP 2.0% 전망… 지정학 리스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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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투자 부진 여파가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실질 GDP 증가율이 올해는 2.2%, 내년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2.3%에 이어 내년에는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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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실질 GDP 증가율이 올해는 2.2%, 내년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회복 속도가 느리고 수출이 둔화되면서 전체 경제 성장률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간 소비 증가율은 올해 1.3%에서 내년 2.0%로 회복될 전망이다. 최근 6분기 동안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대비 2.0% 미만대의 다소 부진한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내년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 및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하락에 따라 소비 여건이 개선돼 연중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연구원 측의 진단이다.
소비회복 속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다소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2.3%에 이어 내년에는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중 급격한 금리인상,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주택시장 조정 등의 요인으로 수주, 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2022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지속 악화됐다.
연구원 측은 "공사의 진행 속도 등은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예정된 건설 규모 자체가 감소함에따라 건설투자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생산원가 안정과 금리 하락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하락 영향으로 올해 1.1%에서 3.8%로 증가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총수출 증가율은 세계 교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2.3%로 둔화될 전망됐다. 반면 총수입 증가율은 중간재와 소비재 수입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내년 3.4%로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에서 내년 2.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 측은 "내년 내수 회복세가 완만해 수요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초 물가를 견인했던 농산물 가격 등 공급 요인 영향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 지속,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화 강세 가능성,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등으로 상방위험이 하방위험보다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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