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민 전 주일대사 "한국, G7+ 합류해야 한일관계 굳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덕민 전 주일대사는 한국이 주요 7개국(G7) 플러스(+)에 합류해야 한일관계가 굳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사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일본에는 한국에서 정권이 바뀌면 또 대(對)일 정치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윤덕민 전 주일대사는 한국이 주요 7개국(G7) 플러스(+)에 합류해야 한일관계가 굳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사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일본에는 한국에서 정권이 바뀌면 또 대(對)일 정치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사는 "한국이 G7 플러스에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선진국의 일정한 외교 정책 프레임 속에 들어가게 된다"라며 "그렇게 되면 외교 정책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기 때문에 일본에도 굉장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단 G7뿐만 아니라 한중일 3각 구도에서도 한일이 보다 협력을 강화했을 경우에 중국을 보다 건설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 전 대사는 한일이 역사관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적 시너지를 발휘하면 양국이 7조 달러(약 9761조 원) 규모 시장을 개척해 세계 3위권의 경제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일이 역사 문제를 극복하고 전략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 우리는 5조 달러(약 6973조 원) 규모의 성숙한 일본 시장을 재발견해 우리의 2조 달러(약 2789조 원) 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내 7조 달러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 정도가 되면 거의 세계에 세 번째 정도 되는 경제권이 될 수가 있다"라고 뵜다.
이어 "뜻을 같이 하는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들과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중국이 갖고 있는 그런 어마어마한 힘을 일정 부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