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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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위치한 방폐장의 준위별 모든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고리원전 500드럼, 월성원전 482드럼, 원자력연구원 678드럼, 한울원전 808드럼 등 연말까지 중저준위 방폐물 4100여 드럼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처분되는 중준위 방폐물은 지난 8월 월성원전에서 인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는 준위별 모든 방폐물의 처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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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지역 초등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운영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위치한 방폐장의 준위별 모든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고리원전 500드럼, 월성원전 482드럼, 원자력연구원 678드럼, 한울원전 808드럼 등 연말까지 중저준위 방폐물 4100여 드럼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투명한 방폐물 관리를 통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폐물은 농도와 발열량 등에 따라 고준위, 중준위, 저준위, 극저준위 방폐물로 구분된다. 이번에 처분되는 중준위 방폐물은 지난 8월 월성원전에서 인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는 준위별 모든 방폐물의 처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 경주시, 공공비축미 등 9326톤 매입…전년대비 27% 증가
경주시가 11일부터 다음 달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 등 총 9326톤을 매입한다. 건천읍, 황남동, 월성동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량 중 산물벼는 3089톤, 건조벼는 가루쌀과 시장격리곡을 포함 6237톤이다. 이는 지난해 7295톤 대비 27%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올해 총 220톤에 이르는 가루쌀 매입도 시행한다. 매입은 각 읍면동 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하게 되며 품종은 '삼광'이며 가루쌀은 '바로미2'다. 매입 대금은 올해 상향 조정된 중간 정산금 4만원(40㎏ 포대 기준)을 수매 당일 우선 지급한다. 다만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한편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월성원자력본부, 지역 초등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동경주지역 4개 초등학교(감포· 나산·양남·양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아톰공학교실은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을 일깨워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과학실험과 실습을 통해 '기초과학 원리를 배우는 수업'이자 월성본부의 대표적 '지역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수업은 월성본부 임직원들이 일일교사가 돼 생활에 꼭 필요한 소리재생기술인 스피커의 원리와 발달과정 및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관련 공학기술에 대해 가르친다. 또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조립해 휴대폰으로 연결, 음악을 들어보는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월성 본부 김한성 본부장은 "학생들이 아톰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며 "지역의 재능있는 학생들이 원자력 산업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아톰공학교실 프로그램 외에도 아인슈타인클래스, 월성멘토즈프로그램, 외국어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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