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 메디안디노스틱 매각···8년 만에 자금 회수 성공[시그널]

천민아 기자 2024. 11.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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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국내 첫 동물 체외진단 업체인 메디안디노스틱 매각에 성공했다.

1999년 설립된 메디안디노스틱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물용 진단키트 사업 허가를 취득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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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헬릭스가 210억 원에 인수
사진=메디안디노스틱 홈페이지 캡쳐.
[서울경제]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국내 첫 동물 체외진단 업체인 메디안디노스틱 매각에 성공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메디안디노스틱은 최대주주인 스틱프라이빗에쿼티펀드 3호와 스틱샤리아프라이빗에쿼티펀드 3호가 보통주 125만2894주(지분 71.74%)를 나노헬릭스에 약 210억원(주당 1만6762원)에 양도했다고 이달 7일 공시했다.

주식 매매 체결일은 이달 4일이며 다음 달께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나노헬릭스는 분자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기반 핵산증폭, 핵산정제·분자진단용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전환사채(CB) 투자를 시작으로 2016년에 경영권을 인수했다. 2021년 매각을 추진했다가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보류한 바 있다.

1999년 설립된 메디안디노스틱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물용 진단키트 사업 허가를 취득한 업체다. 면역학적 진단과 분자진단 기술을 토대로 한 체외진단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진단 사업에도 진출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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