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윷놀이하다 수백만원 뜯긴 어르신…쌈짓돈 노린 도박 일당

최성국 기자 2024. 11.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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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의 도심 광장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상습도박 혐의로 6명을 검거해 수사하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는 당시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으로 어르신들이 수백만원을 잃었다'는 첩보를 입수, 피의자 검거 계획을 수립했고 순찰팀장은 사복 차림으로 1시간 동안 현장에 잠복,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도박범 6명을 전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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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 잠복수사 끝에 일당 체포
전남 목포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목포=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목포의 도심 광장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상습도박 혐의로 6명을 검거해 수사하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5분쯤 목포 평화광장에 위치한 공원에서 돈을 걸고 윷놀이를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해당 장소에서는 여러차례에 걸친 도박 신고가 접수됐으나 도박행위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경찰이 도박 근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는 당시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으로 어르신들이 수백만원을 잃었다'는 첩보를 입수, 피의자 검거 계획을 수립했고 순찰팀장은 사복 차림으로 1시간 동안 현장에 잠복,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도박범 6명을 전원 검거했다.

이들은 고령의 노인을 상대로 상습적인 도박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범상 목포경찰서장은 "도박 일당들이 다시 활개를 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순찰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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