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신변 위협 글...112 신고에 경찰 수사

경기남부경찰청 청사. /경기남부경찰청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지난 9월 4일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뒤늦게 발견해 신고했으며, 글에는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는 담겨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가 거주하는 성남 분당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글이 게시된 지 시일이 지났으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정식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