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지구 도로변 불필요한 기둥 91%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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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과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설치된 도로 표지판과 기둥(지주)을 대폭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 표지판이 부착된 기둥 264개 중 239개(91%)를 철거했으며 나머지 25개는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대로 뒀다.
또 도로 표지판 408개 중 251개는 가로등과 신호등,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 기둥으로 옮겨 부착하고 132개는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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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과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설치된 도로 표지판과 기둥(지주)을 대폭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로 표지판이 부착된 기둥 264개 중 239개(91%)를 철거했으며 나머지 25개는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대로 뒀다.
또 도로 표지판 408개 중 251개는 가로등과 신호등,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 기둥으로 옮겨 부착하고 132개는 없앴다.
의정부시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찰과 함께 고산지구 내 도로 표지판과 기둥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수가 중복되거나 불필요하게 설치돼 운전자 혼란을 유발하는 등 오히려 안전 역기능을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연도별 정비계획을 세워 도로 표지판과 가로시설물 통합·정비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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