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2026 국제정원박람회 예산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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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도담동) 국민의힘 세종시의원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년 하반기 개최를 위한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제91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된 이후 "최민호 시장은 예산 통과를 위해 조정안을 제출하고, 공개 토론 제안 및 단식 농성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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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원석(도담동) 국민의힘 세종시의원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년 하반기 개최를 위한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11일 최 의원은 제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원도시박람회 관련해 우선, 시와 의회 간의 대립으로 시민이 겪은 피로감에 대해 사과한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 요구를 담아 박람회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제91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된 이후 "최민호 시장은 예산 통과를 위해 조정안을 제출하고, 공개 토론 제안 및 단식 농성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은 지난 제93회 임시회에서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 결여'를 이유로 본회의 표결까지 갔지만, 전액 삭감됐다.
당시 본회의 표결은 총 20명의 의원 중 13명 민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전액 삭감됐다. 최 의원은 이와 관련 "국비까지 확보한 국제행사가 지방의회의 제동으로 좌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따라 시 집행부가 지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시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 190여명이 박람회 개최를 지지했다"며 "시기를 연기하더라도 진행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6년 가을에 박람회가 개최된다면 국제행사 승인과 국비 확보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한다"며 "개최 시기를 해당 시점으로 연기하는 방안이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정원박람회가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아울러 박람회는 세종시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중요한 기회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제4대 후반기 의정 슬로건인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시의회'를 상기하며, 시의회가 이번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민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박람회 개최를 위한 예산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공식·비공식 여론조사 결과, 70% 이상이 정원도시박람회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17개 각계 단체도 99%가 찬성한다"며 "세계적 트렌드로 볼 때, 국제행사로 승인 받고 국비가 반영된 정원박람회 포기는 시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시 발전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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