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 보일 것”

김설혜 2024. 11.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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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경.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어려운 사람들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 쇄신과 관련해서도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서 소득 5분위 배율(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국민이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하겠다”며 “어려운 사람들이 기회를 얻도록,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정책에 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고, 종합적으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하나고, 다음 달 초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존에 추진해오던 의료·연금·교육·노동 개혁과 저출산 대응 등 ‘4+1 개혁’에 대해서도 참모들에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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