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당정이 힘 모아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당정 관계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서 힘을 모아서 국민 편에서 같이 뛰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와 더불어 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에 저출산 문제까지 4+1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시켜 경제를 정상화시키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어려운 사람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초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것도 그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다만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이 구체화되면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정책까지 포함해 다각적, 종합적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