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필리핀에 또 태풍…23호 ‘도라지’ 상륙

최현미 2024. 11.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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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이지만 우리나라 남쪽에선 계속해서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두 개의 태풍이 연달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후반, 필리핀 북부에 영향을 준 22호 태풍 '인싱'이 지금은 베트남을 향하고 있고요.

현재는 23호 태풍 '도라지'가 필리핀에 상륙해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저녁 무렵, 필리핀 북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에선 앞선 태풍 '짜미'와 '콩레이'로 인해 150명 이상 숨졌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8도로 오늘보단 3도 정도 낮겠지만 선선한 늦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마닐라와 시드니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뉴델리는 안개가 짙게 끼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침 기온이 영하 1도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도 2도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미국 서부 LA는 맑은 날씨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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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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