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제3자’ 넣은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압박…한동훈 선택은?

송채경화 기자 2024. 11.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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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1월10일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간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께 약속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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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포차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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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1월10일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내용 없는 두루뭉술한 사과 탓에 반전의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7%로 내려앉았습니다. (5∼7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그간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께 약속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사실상 한동훈 대표의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는 정치권 안팎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반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 수사 대상을 축소하고 정당이 아닌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제3자 특검 추천 방식의 특검법 입장을 견지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이 쏘아 올린 특검법 수정안을 받아들일까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휴대전화 번호 교체’라는 방안을 내놓은 윤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에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보다는 ‘보수 결집’으로 방향을 튼 한동훈 대표는 여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공덕포차 2호점>에서 알아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진행 : 송채경화
출연 : 김준일 윤희석
타이틀 : 문석진
기술 :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문준영
자막그래픽디자인 : 정현선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제작 : 한겨레TV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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