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혹성탈출 실사판?…미 연구소서 원숭이 43마리 집단 탈출

KBS 2024. 11. 11. 15: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주택가 인근 숲속을 이동하는 한 무리의 동물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마시의 한 의학연구소에서 집단 탈출한 암컷 붉은털원숭이들입니다.

연구소 신입 직원이 실수로 차단시설의 문을 잠그지 않는 바람에 43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한 건데요.

당국은 이들 원숭이는 임상시험에 쓰인 적 없는 어린 개체로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질병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들에게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들을 보더라도 먼저 다가가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음식으로 원숭이들을 유인해 인도적으로 포획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진 탈출한 무리 중 딱 1마리만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연구소에선 2014년과 2016년에도 원숭이 26마리와 19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는데요.

현지 동물단체는 해당 연구소에 철저한 조사와 탈출 사건 반복에 대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미 농무부에 요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