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도착 전' 심정지 등산객 구한 의용소방대원

김민성 2024. 11.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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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던 의용소방대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등산객을 응급처치해 구급대원 도착 전에 생명을 구했습니다.

어제(10일) 오전 9시 20분쯤 전북 완주군 대둔산 케이블카 상부 승차장 주변에서 50대 남성이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북 소방은 이정란 부대장에게 심정지 환자를 살린 선행을 인증하는 '하트 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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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던 의용소방대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등산객을 응급처치해 구급대원 도착 전에 생명을 구했습니다.

어제(10일) 오전 9시 20분쯤 전북 완주군 대둔산 케이블카 상부 승차장 주변에서 50대 남성이 비정상적인 호흡을 하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남편과 등산하다가 환자를 발견한 이정란 완주 의용소방대 부대장은 케이블카 관계자와 약 15분 동안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자동 심장충격기로 3차례 제세동을 했습니다.

구급대가 20여 분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환자가 심장박동뿐 아니라 의식까지 회복된 상태였습니다.

전북 소방은 이정란 부대장에게 심정지 환자를 살린 선행을 인증하는 '하트 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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