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말모이연극제 제주 부문 참가작! 연극<해녀의 뜰> 13日부터 공연 오픈

2024. 11.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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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말모이연극제 폐막작 제주 부문 참가작 연극 '해녀의 뜰'(극단 '빛날 영')이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11월13일(수)~11월17일(일)까지 공연한다.

말모이 축제의 본 행사인 말모이 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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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엔터테인먼트

제6회 말모이연극제 폐막작 제주 부문 참가작 연극 '해녀의 뜰'(극단 '빛날 영')이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11월13일(수)~11월17일(일)까지 공연한다.

말모이 축제의 본 행사인 말모이 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들로 참여하는 예술단체들의 색과 우리말의 순수한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연극 '해녀의 뜰'은 2023년 제주문화마을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해녀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휴먼 가족 드라마로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삶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상징적으로 그려지는 해녀들의 고된 노동 장면은 전통적 삶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생존과 고통을 관객들에게 보다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해녀의 뜰이 세 번째 작품인 김영서 작가는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삶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극 '해녀의 뜰'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여성이 자연과 맞서 싸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덕천은 "숨비소리에 녹아든 한 폭의 수채화로 담고 싶었다"라며 "거칠고 투박한 제주도 여인의 녹록지 않았던 삶이 담겨 있고 치열한 제주 바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극은 김영서 작, 김덕천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상감독 한영남, 무대 민병구, 소품 김다빈, 조명 이승엽, 음향 나세진 등이 참여했다. 주요 출연진은 최선자, 김영서, 박윤솔, 박건우, 노수성, 김보리 등이다. 

말모이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각 지역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예술단체의 심사평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심사 평가를 반영한 국민관극평가단을 함께 운영하며, 전문가와 대중의 격차를 줄이고 확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공연 예술의 장점인 언어와 행위를 통한 의사전달은 우리말 지키고 계승하는데 큰 역할을 기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고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1회 공연이 진행되며, 토요일은 4시, 7시 2회 공연, 일요일은 3시 1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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