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첫 순수전기 ‘G클래스’ EV 상륙 ‘2억원대 수요’ 움직여
전설적인 ‘오프로더의 아이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이 한국 시장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차명은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해당 모델 한정판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올 연말 먼저 선보이고, 이후 일반형 모델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헤리티지(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인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등장한 이래, 진화를 거듭해오며 ‘벤츠계 오프로더 제왕’으로 군림해 온 대형 SUV다.
2023년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로열 수요층이 전 세계에 탄탄하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이 같은 G클래스의 ‘전동화’ 즉, 배터리 전기차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를 통해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G클래스 헤리티지와 미래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 내연 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통뼈 프레임으로 제작됐는데 이른바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했다. 이 덕에 거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특히 차량 4개의 각 바퀴 마다 개별 모터가 들어가 막강한 구동력을 선보인다. 이들 전기 모터는 각각 146.75마력 출력으로, 4개 모터 합산 최대 587 마력을 뿜어낸다.
또 차량 하부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에 결합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8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 km대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를 갖추었다.
이 외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은 물론 차량을 거의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시키는 ‘G-턴(G-TURN)’ 기술을 지녀 ‘험로 돌파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국내 한정 출시하는 ‘에디션 원(EDITION ONE)’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추었고 총 70대 물량이 한국에 배정됐다.
이 ‘에디션 원’ 차량은 AMG 라인의 익스테리어와 나이트 패키지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차량 전면에는 블랙 마그노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인서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차량 후면에는 디자인 박스가 탑재되며, 천장에는 슬라이딩 선루프도 적용된다.
실내 내부엔 새로운 실버 펄 및 블랙 컬러 조합 나파 가죽이 더해졌다. 터치 컨트롤 패널은 물론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휠 역시 나파 가죽으로 덮여 있다. 센터 콘솔 및 동승자석 콘솔 박스 손잡이에는 파란색 탄소 섬유 트림이 적용돼 있다. 가격은 2억3900만원. 고가의 차량이지만 ‘G클래스’ 마니아 대기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