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강기훈 거취 "쇄신 과정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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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 거취 논란에 대해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했다.
특히 강 선임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받는 참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더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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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 거취 논란에 대해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을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인적 쇄신 과정에서 어느 쪽으로든 거취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선임행관은 지난 6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끝난 후 병가를 낸 후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7월에서야 대기발령을 내렸다.
적발 후 40여 일이 지나서야 직무배제 조치가 내려져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봐주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강 선임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받는 참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더 확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강 선임행정관을 포함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한 정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김 여사 라인에 거론된 윤석열 정부 출범 멤버인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지난 8일 한국 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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