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울역 16분 주파'...GTX-A 파주 운정~서울역 12월 개통

경기=권현수 기자 2024. 11. 11.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에 개통된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GTX-A와 교외선에 이어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달라질 전망이다.

GTX-A 노선은 다음달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TX-A 대곡역 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사진제공=고양시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에 개통된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GTX-A와 교외선에 이어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달라질 전망이다.

GTX-A 노선은 다음달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11개 역으로 잇는 노선이다. 이번에 고양시 구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개통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추진된다.

현재 공정률은 92%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차량 시운전이 진행 중이고 이달 중 시설물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늦어지는 삼성역까지 2028년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도 다음달 재개통한다. 19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송추, 장흥 등 서울 근교로 놀러 가던 가족이나 연인, 대학생이 이용하던 추억의 노선이다. 이용객 감소로 2004년 정기 여객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수도권 주거인구가 늘어나며 운행 재개 목소리가 높아졌다.

GTX 노선도./사진제공=고양시

2022년부터 497억원을 들여 개량공사를 진행했다. 총 30.3㎞ 구간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개 역을 지난다.

대곡역은 GTX-A와 교외선이 동시 개통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게 돼 수도권 북부 주민의 환승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km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27분이 소요된다. 총 12개 역이 운영되며 환승 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총 4개소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