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서 5천205억원 규모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신성우 기자 2024. 11.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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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법인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수주,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GS건설은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천만 호주 달러 (한화 약 5천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GS건설 호주법인은 33.5% 지분으로, 위빌드社(33.5%), 브이그社 (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로,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향후 지속적으로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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