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달러 천장 뚫은 비트코인…머스크 애정하는 도지코인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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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8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하루 20% 넘게 오르는 등 트럼프발 정책 수혜 기대감과 머스크 효과로 가상자산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8만1846.71달러(약 1억1400만원)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친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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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8만달러선을 돌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하루 20% 넘게 오르는 등 트럼프발 정책 수혜 기대감과 머스크 효과로 가상자산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8만1846.71달러(약 1억1400만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밤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8만1000달러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8% 오른 8만804.02달러에 거래됐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가상자산)에도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다. 도지코인은 하루새 23%나 급등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친 가상자산 정책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기간에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방해 왔다. 그는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을 글로벌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고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매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이거나 미래에 획득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 상·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키웠다.
머스크 CEO가 대선 기간에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면서 도지코인도 재조명 받고있다. 도지코인은 별다른 용도가 없이 재미로 만드는 코인인 '밈코인' 일종이며 머스크 CEO가 애정을 드러내 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사상 최고가인 7만377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8월엔 4만9000달러까지 내리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등락폭보다 거세게 급등락을 거듭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급등이 트럼프 효과 뿐 아니라 올해 4월 반감기, 연초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맞물린 결과로 봤다. 손실 구간에서 벗어난 보유자들은 매도를 유보하고 신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사실상 천장이 뚫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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