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 수천 대 중국으로...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윤태인 2024. 11.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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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대포폰을 개통한 뒤, 중국으로 빼돌려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한 혐의로 중국 총책 50대 A 씨를 구속하는 등 144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동안 국내에서 개통한 대포폰 55대를 중국으로 가져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126명에게서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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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대포폰을 개통한 뒤, 중국으로 빼돌려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한 혐의로 중국 총책 50대 A 씨를 구속하는 등 144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동안 국내에서 개통한 대포폰 55대를 중국으로 가져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126명에게서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7년 동안 중국으로 밀반출한 대포폰은 3천4백 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대부분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이들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 6억 원 정도를 가상화폐로 바꾸거나 면세점에서 명품을 사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 출처를 세탁한 혐의로 조직원 1명을 구속하는 등 18명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등 10명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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