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정을? … 불법 제조공장 첫 몰수

장동규 기자 2024. 11.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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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정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제조 공장에 대해 몰수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달 31일 약사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안모씨와 50대인 안씨 동생이 운영하던 불법 비아그라 제조 공장(건물·토지 포함)에 대한 몰수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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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 공장에 대해 몰수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정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제조 공장에 대해 몰수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달 31일 약사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안모씨와 50대인 안씨 동생이 운영하던 불법 비아그라 제조 공장(건물·토지 포함)에 대한 몰수를 선고했다. 비아그라 불법 제조 공장이 몰수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전남 무안군에 제조 공장을 세우고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흉내 낸 불법 무허가 의약품 150만정(160억원 상당)을 제조해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월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같은 달 11일 60대 안모씨와 50대인 안씨 동생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비아그라 불법 제조공장에 대한 몰수 판결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의약품 제조공장 몰수 등 적극적인 조치로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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