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서 독립한 바이오, 가전 양판점 대기업 새 주인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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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에서 독립한 PC 제조사 바이오(VAIO)가 가전 양판점 대기업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1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가전 양판점 대기업 노지마는 소니로부터 독립한 PC 제조업체 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NHK는 "노지마는 바이오 인수를 통해 법인 영업망 등을 활용, PC 판매 확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의 영업망 등을 활용하면서 PC 판매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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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브랜드 변경없이 그대로
"법인 영업망 활용, PC 판매 확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소니에서 독립한 PC 제조사 바이오(VAIO)가 가전 양판점 대기업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노지마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바이오를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투자 펀드 ‘일본 산업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바이오의 주식 약 93%를 취득하며 인수 금액은 112억엔(약 1017억원)으로 알려졌다.
인수 절차는 내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바이오의 사명이나 브랜드명은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바이오는 소니의 PC 사업으로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해외 업체와의 경쟁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4년 투자 펀드 등에 매각돼 독립했다. 현재 기업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HK는 “노지마는 바이오 인수를 통해 법인 영업망 등을 활용, PC 판매 확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의 영업망 등을 활용하면서 PC 판매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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